해외직접투자 3년 연속 감소

입력 2015-02-12 16:25  

지난해 국내 기업 및 개인의 해외직접투자가 전년도에 비해 5억2000만달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이후 3년 연속 감소세다.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해외직접투자(신고 기준)가 전년보다 1.5% 줄어든 350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12일 발표했다. 해외직접투자액은 2010년 344억4000만달러에서 2011년 457억4000만달러로 32.8%로 증가한 이후 2012년 396억4000만달러, 2013년 355억9000만달러, 지난해 350억7000만달러로 3년 연속 줄었다. 기재부 관계자는 “세계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해외직접투자도 줄어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87억4000만달러로 가장 많았다. 이어 금융보험업(72억1000만달러), 부동산임대업(70억2000만달러), 광업(41억4000만달러) 등의 순이었다. 제조업과 광업은 전년보다 각각 12.9%, 48.0% 줄고, 금융보험업과 부동산임대업은 각각 78.1%, 2.8% 늘었다.

제조업 분야에서는 자동차와 화학제품이 전년보다 각각 18.9%, 230.4% 증가했지만 디스플레이, 반도체는 각각 38.2%, 79.1% 감소했다. 에너지 공기업의 투자 감소로 광업 부문의 해외직접투자는 2011년 이후 감소세가 이어졌다.

지난해 대기업의 해외직접투자는 293억5000만달러로 전년(294억달러)보다 0.1% 줄었다. 반면 중소기업의 해외직접투자는 34억5000만달러로 전년(29억7000만달러)보다 16.4% 늘었다. 세종=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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